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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발간된 우수하고 의미있는 책 100선

by inkul 2014. 9. 15.

[제목: 20세기에 발간된 우수하고 의미있는 책 100선] 


인터넷에 떠도는 Time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이랍니다. (한겨레신문 20세기 명저 100 이 와전된 것이라고도 하는데 최고의 책들이라는데 이견은 없을듯 합니다) 물론 한국의 고전과 소설 그리고 인문과학서적도 우수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책 골라 읽는 능력도 가질겸 도전해 볼만하여 페친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Ⅰ] 문학 

1. D.H.로렌스/ 아들과 연인/ 1913 
2. 루쉰/ 아큐정전/ 1921 
3. 엘리엇/ 황무지/ 1922 
4.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1922 
5. 토마스 만/ 마의 산/ 1924 
6. 카프카/ 심판/ 1925(?) 
7.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27 
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1927 

9. 헤밍웨이/ 무기여 잘있거라/ 1929 
10. 레마르크/ 서부전선 이상없다/ 1929 
11.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1932 
12. 앙드레 말로/ 인간조건/ 1933 
13.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1939 
14. 리처드 라이트/ 토박이/ 1940 
15. 브레히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1941 
16. 카뮈/ 이방인/ 1942 
17. 조지 오웰/ 1984/ 1948 
18. 사뮈엘 베게트/ 고도를 기다리며/ 1952 
19.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1955 
20.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1956 
21. 잭 케루악/ 길 위에서/ 1957 
22.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1957 
23. 치누아 아체베/ 무너져내린다/ 1958 
24. 귄터 그라스/ 양철북/ 1959 
25. 조지프 헬러/ 캐치 22/ 1961 
26. 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962 
27.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1967 
28.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1980 
29.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984 
30. 살만 루슈디/ 악마의 시/ 1989 

[II] 인문 

1.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1900 
2. 페르디낭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강의/ 1916 
3.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920 

4. 라다크리슈난/ 인도철학사/ 1923~27 
5. 지외르지 루카치/ 역사와 계급의식/ 1923 
6.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1927 
7. 펑유란/ 중국철학사/ 1930 
8. 아놀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1931~64 
9. 마오쩌둥/ 모순론/ 1937 
10.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이성과 혁명/ 1941 
11. 장 폴 사릍르/ 존재와 무/ 1943 
12. 칼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945 
13. 호르크하이머,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1947 
14. 시몬 드 보봐르/ 제2의 성/ 1949 
15.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1951 
16.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1953 
17. 미르치아 엘리아데/ 성과 속/ 1957 
18. 에드워드 헬렛 카/ 역사란 무엇인가/ 1961 
19.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야생의 사고/ 1962 
20. 에릭 홉스봄/ 혁명의 시대/ 1962 
21.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의 이념/ 1964 
22. 미셸 푸코/ 말과 사물/ 1966 
23. 노엄 촘스키/ 언어와 정신/ 1968 
24. 베르터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1969 
25.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앙티오이디푸스/ 1972 
26. 에리히 프롬/ 소유냐 삶이냐/ 1976
27.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1978 
28.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979 
29.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1979 
30. 위르겐 하버마스/ 소통행위이론/ 1981 

[III] 사회 

1. 브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무엇을 할 것인가/ 1902 
2. 프레드릭 윈슬로 테일러/ 과학적 관리법/ 1911 
3.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1926~37 

4. 라인홀트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1932 
5.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이자.화폐 일반이론/ 1936 
6. 윌리엄 베버리지/ 사회보험과 관련 사업/ 1942 
7. 앙리 조르주 르페브르/ 현대세계의 일상성/ 1947 
8. 앨프리드 킨지/ 남성의 성행위/ 1948 
9. 데이비드 리스먼/ 고독한 군중/ 1950 
10. 조지프 슘페터/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1950 
11. 존 갤브레이스/ 미국의 자본주의/ 1951 
12. 대니얼 벨/ 이데올로기의 종언/ 1960 
13. 에드워드 톰슨/ 영국노동계급의형성/ 1964 
14.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1964 
15. 마셜 맥루헌/ 미디어의 이해/ 1964 
16. 케이트 밀레트/ 성의 정치학/ 1970 
17. 존 롤스/ 정의론/ 1971 
18. 이매뉴얼 위러스틴/ 세계체제론/ 1976 
19. 앨빈 토플러/ 제3의 물결/ 1980 
20. 폴 케네디/ 강대국의 흥망/ 1987 

[IV] 과학 

1. 알버트 아인슈타인/ 상대성원리/ 1918 
2. 노버트 위너/ 사이버네틱스/ 1948 
3. 조지프 니덤/ 중국의 과학과 문명/ 1954 

4.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1962 
5. 제임스 워트슨/ 유전자의 분자생물학/ 1965 
6. 제임스 러브록/ 가이아/ 1978 
7. 에드워드 윌슨/ 사회생물학/ 1980 
8. 칼 세이건/ 코스모스/ 1980 
9. 이리야 프리고진/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10. 스티븐 호킹/ 시간의 역사/ 1988 

[V] 예술,기타 

1. 헬렌 켈러/ 헬렌 켈러 자서전/ 1903 
2. 아돌프 히틀러/ 나의 투쟁/ 1926 
3.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 1927~29 
4. 에드거 스노우/ 중국의 붉은 별/ 1937 
5. 아놀드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940~50 

6.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1947 
7. 에른스트 한스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1948 
8. 말콤 엑스/ 말콤 엑스의 자서전/ 1966 
9. 에른스트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1975 
10. 넬슨 만델라/ 자유를 향한 긴 여정/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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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녀가 품격있고 기품있는 삶을 살아가길 원하시나요? 그러면 부모로서 이정도 책의 줄거리라도 알려주어 완독을 인생의 숙제로 느끼며 살아가도록 하길 바랍니다.

다행하게도 '레미제라블', '토지', '혼불' ... 같은 장편대하소설은 없지요^^ '레미제라블 같은 장편대하소설을 읽은 인생이라면 그게 바로 값진 인생인게지요^^

이정도 책을 읽는 소양이라면 절대로 자신의 지도자를 친일파, 성추행범, 논문표절자 같은 이들을 선출하지는 않을겁니다.

생각하고 깨어있는 백성이 되기위한 기본이 독서입니다.

의외로 이보다 더 많은 책을 읽은 사람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이 상식적이고 교양적인 서적의 상당수가 한국에서는 금서가 되어 소지하고만 있어도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된적도 있었던것 아시는지요? 은밀히게 스타디 그룹까지 만들어 원서로 읽었던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식들이 생각 깊은 사람이길 바라시나요? 그러면 이제 독서를 시작하세요.

요즘 한국에도 대안학교가 더러 생기는 모양입니다. 미국에는 세인트 존슨 대학 (http://www.sjc.edu/)에서 4년간 100권의 고전을 읽고 졸업을 합니다. 학비도 아이비리그 대학보다 비쌉니다. 1년에 학비만 5만불이 넘어가지요. 품격있는 사람을 만드는 학교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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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광기어린 살인마 전두환 군부독재시절 한국을 떠나 4반세기가 넘게 조국을 등지고 살았고 2003년 나의 명예가 회복되기 전까지 한국쪽으로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2003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한국과 화해하고 빈 정서의 공백을 메우어 온지가 어언 또 강산이 바뀐다는 10년세월이 흘렀습니다. 그사이 당돌한 한국 젊은 후학들이 맨토를 청해와 여러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모습도 지켜보아 왔고 요즘도 여러 국책프로젝트도 함께하고 있기도 합니다. 독서좀 하라고 올린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밝고 건전한 정신세계를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딱하나 '전부다 빨갱이 책이네'라고한 맨트만빼고, 물론 구태로 복귀하는 한국정치상황을 빛댄 역설적인 맨트 이겠지만 그러더라도 주위의 오해를 불러올수 있는것이니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 댓글에서 한번씩 꼬아보는 위트있는 비판정신은 못된 어른 정치가들이 쉽게 젊은이들을 가지고 장난을 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정신과적으로 집착증세를 배울지도 모를 일본만화들 그만보고 냉철한 이성을 가질수 있는 검증된 책들을 많이 읽어주길 바랍니다^^

미국에서 이사를 하게되면 보통 제일 먼저 가는곳이 동네 도서관입니다. 책을 보려는 목적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큰 목적은 임시거주 증명을 도서관증으로 하기 위함이지요. 이처럼 미국에는 아무리 작은 동네라도 도서관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적인 미국인들의 많은 독서량에 가끔씩 놀랄때가 많습니다. 또 동네 공청회나 자잘한 미팅에서도 독선적이지 않은 태도와 소양있게 경청하고 공통된 결정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부럽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나름 방대하고 다양한 독서를 통한 소양과 태도라는 걸 부인하기 힘들지요. 바로 이 미국의 거미줄같고 방대한 도서관 시스템을 만든 사람이 100달러 지페에 등장하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중에 한명인 '벤자민 프랭클린'입니다. 인쇄업으로 시작하여 피뢰침, 광학렌즈등 많은 발명품등으로 일군 막대한 재산을 못배우고 가난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미국 모든 국민에게 읽고싶어도 책이 없어 못읽는 일이 없도록 미국 도서관 시스템에 기부를 합니다. 책을 사랑하는 국가와 민족만이 세계의 지도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법이지요. 한국도 시립도서관은 곳곳에 있지 않나요? 주말에 집 근처 도서관에 아이 손잡고 가셔서 책 제목이라도 훌터보면 어떨까요?]

http://blog.daum.net/enature/1585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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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문학 

1. D.H.로렌스/ 아들과 연인/ 1913


D.H.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 1885.9.11~1930.3.2)는 광부의 아들로 영국 노팅엄셔주(州) 이스트우드에서 태어나 노팅엄 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1911년, 첫 작품 <흰 공작>을 발표한 이후 성(性)에 대한 소설을 여러 편 써서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1920년에는 <연애하는 여성들>을 발표, 성(性)에 대한 신비를 밝히고자 하였다. 그의 작품의 특색은 인간의 원시적인 성의 본능을 매우 중요시하는 데 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 <아들과 연인> <무지개>, 여행기 <이탈리아의 황혼> <멕시코의 아침>, 수필 <묵시록> 등이 있다. 1910년 12월에 어머니를 여의고 1912년 봄에는 노팅엄대학 시절의 은사 E.위클리의 부인이며 6세나 연상인 프리다와 사랑에 빠져 둘이서 독일 •이탈리아 등을 전전하였는데, <아들과 연인 Sons and Lovers> (1913)은 이때에 쓴 것이다.

[아들과 연인 (Sons and Lovers) /1913] 의 줄거리 - 1913년 간행. 자서전적인 소설이며, 작가의 가정에 실재하고 있는 인물이 남김없이 작중에 투입되어 있다. 표제는 'Mrs. Morel's Sons and Lovers'의 뜻이며, 광부인 모렐 부부의 가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장남 윌리엄과 차남 폴은 모렐 부인의 아들인 동시에 정신적 연인이기도 하였다. 모렐 부인은 조선기사(造船技士)의 딸이었으며, 모렐이라는 광부의 아내가 되었으나, 단순히 육체적인 부부관계로 결합된 부부애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 그녀는 장남 윌리엄에게 사랑을 쏟았다. 윌리엄은 오히려 어머니의 사랑에 희생되어 요절하고, 로렌스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폴이 어머니의 사랑의 대상이 된다. 어머니의 맹목적인 사랑 속에서 성장하는 폴은 자아중심적인 인물이 되었다. 폴에게 첫사랑의 애인 미리엄이 생기자 어머니는 그녀를 혐오한다. 미리엄과 헤어진 폴은 공장 노동자로 일하면서 노팅엄의 가난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며 성장한다. 이윽고 어머니도 사망하자, 폴은 정신적 지주를 잃어버리고 그의 남성적 성애를 받아들이지 않는 미리엄에 대한 불만도 겹쳐 폴은 유부녀인 클라라에게서 성의 만족을 찾는다. 폴은 어머니에게서 느끼는 것과 같은 평온한 애정을 미리엄과 클라라에게 기대하지만, 미리엄의 정신에서도 클라라의 육체에서도 그것은 메워질 수 없었다. 작자는 자신의 청춘의 체험을 통하여, 폴을 중심으로 한 어머니와 미리엄 사이의 사랑의 갈등을 그리면서 현대 청년 군상의 비극적 정신생활을 묘사하고 있다. 사실적인 필치로 구성된 우수작이다.

2. 루쉰/ 아큐정전/ 1921

루쉰(노신)의 본명은 주수인(周樹人), 자는 예재(豫才)로 중국 절강성 소흥부 선안의 동창방구에서 태어나 부유한 가정에서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재산을 잃고 친척집에 맡겨졌다. 17세에 집을 나와 남경의 수사학당에서 공부하던 중 헉슬리의 『진화론』을 읽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 졸업 후 일본에 유학하여 의학을 공부하였고, 귀국하여 항주의 사범 학교에서 교편을 잡기도 하였다. 37세에 처음으로 '노신'이라는 필명으로 『광인일기』를 발표하였는데 이 작품은 지금도 반봉건 사상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듬해 「신보」에 연재한 『아큐정전』은 노신의 대표작이자 중국 문학의 대표 작품으로 평가되었고, 오늘날에는 세계적인 고전이 되어 영어, 불어, 독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1927년, 46세에 상해에서 허광평과 동거를 시작한 이후 계속해서 상해에 머물며 문필 활동에 전념하였다. 1936년 초부터 병으로 시달리다 10월에 5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노신의 작품으로는 소설 『광인일기』 『고향』 『공을기』 『아큐정전』 등이, 소설집으로 『눌함』 『화변문학』 등이 있다.

[아큐정전(阿Q正傳, The True Story of Ah Q) /1921] 의 줄거리 - 1921년에 발표한 대표적인 중편 소설로, 베이징 신문 〈진보부간〉(晨報副刊)에 연재되었는데 노신은 아큐의 정신승리법(精神勝利法)을 통해 우매한 중국 민중을 치료하려 했다. 이 작품은 전편이 9장(제1장 서(序), 제2장 우승의 기록, 제3장 속(續) 우승의 기록, 제4장 연애의 비극, 제5장 생계문제, 제6장 중흥(中興)에서 말로(末路)까지, 제7장 혁명, 제8장 혁명불허(革命不許),제9장 대단원(大團圓))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하층 신분의 날품팔이 아큐(阿Q)를 주인공으로 중국 구사회와 민중이 지닌 문제를 유머러스한 스타일로 파헤치고 있다. 작품의 전반에 그려진 정신승리법(精神勝利法)은 민중 자신 속에 있는 노예 근성이며, 작가의 붓은 아큐를 그 집중적 존재로서 그리고 있다. 따라서 아큐라는 이름은 널리 그와 같은 성격의 대명사로 사용되기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작품의 전개에 따라서 아큐는 차츰 피압박자로서의 양상을 깊이 하여 작자는 아큐의 운명에 대한 동정과 접근을 더해 간다. 아큐는 최후에 신해혁명 후의 지방정부의 손에 총살당하는데, 그것은 동시에 구사회에서 가장 학대받던 존재인 아큐들의 입장이 어떤 형태로든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어떠한 혁명도 무력하며, 오히려 민중은 그 피해자가 되어 버린다는 사실의 폭로이다. 세계 각국어로 번역되었고, 프랑스에서는 로맹 롤랑을 깊이 감동시켰다고 한다.

3. 엘리엇/ 황무지/ 1922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Thomas Sterns Eliot, OM, 1888년 9월 26일~1965년 1월 4일)은 미국계 영국 모더니즘 시인, 극작가 그리고 문학 비평가였다.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후에 영국에 귀화했다. 극작가로서 활약하기 전에는 <황무지>라는 시로써 영미시계(英美詩界)에 큰 변혁을 가져오게 하였으며 또한 비평가로서도 뛰어나 일약 유명해졌다. <스위니 아고니스티이즈>(1926-27) <바위>(1934) <사원의 살인>(1935) <가족재회>(1939) <칵테일 파티>(1949) <비서>(1953) <노정치가(老政治家)>(1958) 등의 희곡을 발표하였는데 모두 운문으로 쓰여져 있다. 그가 종교극, 또는 희극 등의 형식으로 추구하고 있는 것은 항상 인간의 구제에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며 <성당의 살인> <칵테일 파티> 등은 특히 뛰어난 작품이다.

[황무지(The Waste Land) /1922] 의 줄거리 - T. S. 엘리어트가 1922년 출간한 434 줄의 시이다. 황무지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시로, 모두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1부는 <죽은 자의 매장(The Burial of the Dead)>, 2부는 <체스 게임(A Game of Chess)>, 3부는 <불의 설교(The Fire Sermon)>, 4부는 <익사(Death by Water)>, 5부는 <천둥이 한 말(What the Thunder Said)> 로 되어있다. 이 작품은 정신적 메마름, 인간의 일상적 행위에 가치를 주는 믿음의 부재, 생산이 없는 성(性), 그리고 재생이 거부된 죽음에 대한 시이다. 그 유명한 싯구들 중에 첫 행의 “4월은 잔인한 달”(April is the cruellest month), “손안에 든 먼지만큼이나 공포를 보여주마”(I will show you fear in a handful of dust), 그리고 마지막 줄에 산스크리트어로 된 주문인 “샨티 샨티 샨티”(Shantih shantih shantih)는 유명한 구절들이다. 이 시는 페트로니우스의 《사티리콘》(Satyricon)에서 온 라틴어와 그리스어 묘비명으로 시작된다. 이것은 "난 내 눈으로 항아리 안에 매달려 있는 쿠마에(Cumae, 나폴리 북서부) 무녀를 직접 보았어. 아이들이 무녀야, 뭘 원하니라고 물었을 때, 그녀는 대답했어. - 죽고 싶어"라는 의미이다.

4.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1922

제임스 어거스틴 앨로이셔스 조이스(James Augustine Aloysius Joyce, 1882년 2월 2일 ~ 1941년 1월 13일)는 아일랜드의 더블린 출신의 소설가, 시인, 극작가이다. 유명한 소설은 《율리시즈》(1922)와 매우 논쟁적인 후속작 《피네간의 경야》(1939), 단편인 《더블린 사람들》(1914), 반자전적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1916) 등이 있다. 성인이 되어서 대부분의 삶을 아일랜드 밖에서 보냈지만, 그의 정신적 가상적 세계는 그의 고향인 더블린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 더블린은 그의 소설의 주제와 설정의 많은 부분을 제공해 주었다.

[율리시스(Ulysses) /1922] 의 내용소개 - 이른바 블룸즈데이 (1904년 6월 16일) 하루를 더블린 출신 세 사람의 삶을 통해 묘사한다. 그들은 젊은 지식인 스티븐 데덜러스와 신문광고 모집인 리오폴드 블룸과 그 부인 마리언 블룸이다. 이 소설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의 모범에 따라 배열된 18가지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율리시스는 현대영문학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대작이다. 그러나 난해한 문체와 수많은 함축적인 문장들과 은유로 읽어내기가 가장 어려운 소설로도 손꼽히기도 한다. 제임스 조이스 자신도 이 소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율리시스》 속에 너무나 많은 수수께끼와 퀴즈를 감춰 두었기에 앞으로 수세기동안 대학교수들은 내가 뜻하는 바를 거론하기에 분주할 것이다. 이것이 자신의 불멸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다. 등장인물 - 리오폴드 블룸 : 1866년생, 아버지는 1886년에 자살, 1888년 마리언과 결혼, 딸 밀리와 아들 루디 가 있었으나 아들은 어려서 죽음. 신문사 광고모집인.

 스티븐 데덜러스 : 1882년생, 가톨릭학교와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공부함, 더블린 외곽의 초등학교 선생으로 문학가를 꿈꾼다. 마리언 블룸 : 1870년생, 트위디 소령의 딸로 어머니는 스페인계 유대인. 소프라노 가수로 애칭은 몰리. 수많은 남성들과 관계를 가짐,휴 블레이지스 보일런 : 마리언의 현재 애인, 멋만 부리는 비열한. 마사 클리퍼드 : 타이피스트. 블룸의 펜팔 상대. 각 에피소드는 제1부 제1장 탑 (텔레마코스 에피소드),제2장 달키의 초등학교 (네스토르 에피소드),제3장 샌디마운트 해변 (포로테우스 에피소드),제2부 제4장 이클레스가 7번지 (칼립소 에피소드),제5장 목욕탕 (로터스-이터스 에피소드),제6장 장례행렬과 묘지 (하데스 에피소드),제7장 신문사 (아이올러스 에피소드),제8장 더블린시 한복판 (레스트리고니언즈 에피소드),제9장 국립도서관 (스킬라와 카립디스 에피소드),제10장 거리 (아이올러스 에피소드),제11장 오먼드 호텔 (세이렌 에피소드),제12장 바니 키어넌 주점 (키클롭스 에피소드),제13장 샌디마운트 해변 (나우시카 에피소드),제14장 홀레스 가의 산부인과 병원 (태양신과 황소들 에피소드),제15장 밤의 거리 (키르케 에피소드),제3부,제16장 역마차의 오두막 (에우마이오스 에피소드),제17장 이클레스 가 7번지 (이타카 에피소드),제18장 침실 (페넬로페 에피소드)

5. 토마스 만/ 마의 산/ 1924 

토마스 만(Thomas Mann, 1875년 6월 6일, 독일, 뤼베크 - 1955년 8월 12일, 스위스)은 독일의 평론가이자 소설가이다. 사상적인 깊이, 높은 식견, 연마된 언어 표현, 짜임새 있는 구성 등에 있어서 20세기 독일 제일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1929년 노벨 문학상을 비롯, 괴테 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토마스 만의 형은 급진적인 작가 하인리히 만이다. 그리고 6명의 자식 중 3명인 Erika Mann, 클라우스 만, Golo Mann들도 또한 독일의 중요한 작가로 성장했다.

[마의 산(魔의 山; Der Zauberberg)/1924 -은 토마스 만의 장편소설이다. 1912년 만의 부인 카차가 폐첨 카타르로 다보스의 요양소에 입원했을 때 찾아가 3주간 체재하면서 얻은 체험을 토대로 쓰여졌는데 제1차 세계대전이 중도에 발발했기 때문에 집필에 12년이 걸렸다. 다보스의 요양소에 있는 사촌 형제를 위문갔던 청년 한스 카스톨프는 의사에게서 흉부질환이 있음을 주의받아 7년간 요양생활을 보내게 된다. 생명의 위험이 예보(豫報)된 사람들의 사회는 반대로 생에 염증을 느낀 세계이기도 하다. 남이 하는 짓을 흉내내고 심령술(心靈術), 우표수집 등의 놀이가 무질서하게 유행된다. 죽음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미래만을 희구하는 이상주의자, 광신적으로 신(神)의 나라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유대인은 이상주의자인 휴머니즘의 허위성을 반박하여 결투장에서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경환(輕患)인 러시아 여인은 이 남자 저남자와 애정행각을 하며 카스톨프의 구애를 무시하고 산을 내려가나 동물적인 정력을 과시하는 네덜란드 상인에게 끌려 되돌아온다. <마의 산>에서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카스톨프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코자 하산한다.

6. 카프카/ 심판/ 1925(?)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년 7월 3일 ~ 1924년 6월 3일)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유대계 소설가이다. 현재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에서 유대인 부모의 장남으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프라하 유대인 사회 속에서 성장했다. 1906년 법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1907년 프라하의 보험회사에 취업했다. 그러나 그의 일생의 유일한 의미와 목표는 문학창작에 있었다. 1917년 결핵 진단을 받고 1922년 보험회사에서 퇴직, 1924년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결핵요양소 키얼링(Kierling)에서 사망하였다. 카프카는 사후 그의 모든 서류를 소각하기를 유언으로 남겼으나, 그의 친구 막스 브로트(Max Brod)가 카프카의 유작, 일기, 편지등을 출판하여 현대 문학사에 카프카의 이름을 남겼다.

[심판 (Der Prozess)/1925(?)]의 소개 - 1914년에서 1915년까지 집필된 프란츠 카프카의 장편 소설이다. 이유도 모른 채 재판을 받게 된 남자 요제프 K. 갖은 노력을 하고 분투했음에도, 그는 비참하게 처형 당하게 되는 데, 소설은 이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카프카가 살아 있을 때에는 발표되지 않았고, 그가 죽은 후 1927년 친구 막스 브로트가 편집 및 출판을 맡았다. 내용에 결말이 존재하지만, 각각의 장(章)은 단편이므로 전체적으로는 미완의 작품이다. 은행의 업무 주임 요제프 K는 서른살 탄생일에 체포되었다. 이 체포는 그의 나날의 업무나 생활을 구속까지 하지는 않았으나, 법치 국가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K는 법정에서 자기의 무죄를 주장하였다. 그러나 효과가 없었다. K는 체포의 이유도 모른채 온갖 법적 투쟁도 무효로 돌아갔다. 어느 날 그가 살고 있는 도시의 유서깊은 성당의 어두컴컴한 강단 아래서 한 신부로부터 하나의 전기를 듣게 되었다. 계율의 문 앞에까지 찾아왔던 어느 사나이가 문지기에게 저지되어 문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늙어 죽기 직전에 사실은 그 문이 그를 위해 열려져 있던 문이었음을 가르쳐 주고는 닫아 버렸고 사나이는 문 앞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K는 이 전설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그는 죄를 자기 자신의 삶의 태도 속에서 찾아내려 하지 않고, 그것을 타자에 게서 구하려고 할 뿐이었다. 1년이 지난 뒤의 생일 전날 밤, K는 두 신사에 의해 자기 집에서 강제로 끌려 나가 칼에 찔려 살해되었다. 사실은 자기 자신의 손으로 자기 몸을 찌르는 것이 옳다고 반성하면서 K는 아무 저항도 하지 않고 '개 처럼' 살해되는 것이다. 

7.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27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 1871/7/10~1922/11/18, 파리 출생)는 프랑스 소설가. 부친 아드리앵 프루스트는 전염병 예방의학의 권위자 모친 잔 베이유는 유대계 부유한 집안 딸. 9세의 천식 발작 시작 평생 고통. 1882년 콩도르세 고등학교 입학 일찍부터 문학작품 가까이 학교에서 작문과 논문으로 수상. 졸업(18세)후 군대지원입대 1년간복무 파리대학 법학부 1893년 법학사 이때부터 문학 살롱과 사교계에 자주 드나드는 한편 직업은 갖지 않고 문학에 열중. 최초의 저작 《즐거움과 나날(Les plaisirs et les jours , 1896)》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동인지 그 밖에 발표했던 소품과 단편을 모은 것. 1895년부터 1899년에 걸쳐 3인칭 형식 자서전적 장편소설 《장 상퇴유(Jean Santeuil, 1952)》를 시도 미완으로 그쳤다. 존 러스킨의 <아미앵의 성서>와 <참깨와 백합>을 번역(1904, 1906). 후에 《모작과 잡록(Pastiches et mélanges, 1919)》과 《시평집(1927)》에 수록될 평론을 신문 잡지에 발표. 이러한 문학활동은 모두 '유일하고 참다운 글'을 쓰기 위한 준비. 1906년 양친을 여읜 정신적 타격을 넘어 《생트뵈브에 반대한다(Contre Sainte-Beuve, 1954)》을 쓰기 시작, 이것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집필로까지 이어진다. 이후 프루스트는 죽을 때까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몰두, 총 7권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의 작품은 1913년부터 1927년에 걸쳐 출판. 제2권 《꽃피는 아가씨들 그늘에 (À l'ombre des jeunes filles en fleurs)》로 1919년 공쿠르상을 받아 일약 유명, 이 걸작으로 20세기 최대 작가의 한 사람이 되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1927]의 소개 - 전체 7개의 소제목으로 만들어져 있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마르셀이라 불리는 '나'가 말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주인공이며 話者인 '나'는 등장인물 마르셀이 되기도 하고 작가 마르셀의 분신이기도 하며, 배경인 콩브레는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낸 일리에 마을이다.  제 1권의 『스완네 집 쪽으로』에서 마르셀 일가(一家)는 시골 콩브레의 숙모 레오니가(家)에서 여름 방학을 보낸다. 저녁에 문의 금색 방울을 울리며 주식 중매인의 아들 스완이 방문한다. 귀족 사교계 출신으로 영국 황태자, 프랑스 왕자의 친구이지만 편협한 계급 관념을 가진 중류 계급의 마르셀 일가는 스완의 화려한 교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어린 마르셀은 잠들기 전에 언제나 잠자리에서 어머니의 입맞춤을 받곤 했다. 어느날 밤 스완의 방문 때문에 그 습관이 사라지고 마르셀은 자지 않고 어머니를 기다린다. 허약하고 지나치게 신경질적인 마르셀의 그 의지를 고쳐 주려는 어머니와 할머니의 교육 방침은 변하게 되고. 그 날 밤은 아버지의 권유로 어머니는 조르쥬 상드의 소설 『프랑소와 르 샹피 François le Champi』를 읽어 주어 마르셀을 위로한다. 의지가 결여되어 있는 소년의 성격은 모든 가족들에게 체념과 더불어 받아들여지게 되고 소년의 병자로서의 어리광의 생활과 비극적 성격은 서서이 싹트게 된다. 콩브레에서의 의식적 기억은 거의 그것뿐이었으나 성인이 되어 살아가던 어느날 프티 마들렌느라는 과자를 차에 담가서 먹는 순간 갑자기 마음이 기쁨으로 넘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맛과 냄새가 계기가 되어 콩브레에 관한 기억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콩브레의 교회, 콩브레의 남녀가 한잔의 차로부터 마술의 세계같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콩브레의 산책로에는 두 개의 상반되는 방향이 있다. 하나는 교양 높은 유태인인 스완 씨네 쪽이며 다른 하나는 왕가의 대귀족인 게르망트네 쪽으로서, 이것은 후에 마르셀이 지니게 되는 감정 생활이나 사회 생활의 방향을 상징하고있다. 이 상반되는 두 가지 방향은 이 소설을 일관하는 큰 줄기의 길로서 주인공 '나'의 성장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각기 생-루 Saint-Loup와 질베르트 스완 Gilberte Swann으로 대표되는 이 두 방향은 제 7편에 이르러 그 두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생-루 양 속에서 결합하게 된다. 콩브레의 교회의 미사에서는, 사회의 명사가 되려고 시골 귀족들과의 교제에 집착하는 기사 르그랑당 Legrandan이라든가 할머니의 피아노 교사로서 천재 작곡가인 뱅퇴이유 Vinteuil 등을 만난다.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 거의 독립적인 장편인 「스완의 사랑」이 삽화 형식으로 들어 있음이 뜻밖일 수 있다. 그러나 작가 프루스트가 묘사하는 사랑의 감정이 항상 주관의 투사(投射)임을 전제한다면, 독자는 스완이 작가 마르셀의 또 다른 분신일 수 있음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스완의 사랑이 더듬는 경로 -욕망, 공상, 불안, 애착, 고뇌, 질투, 망각- 는 그 후에 주인공이 밟게 될 길이기도 한 것이다. 이처럼 하나의 성격을 두 인물에게 나누어 준다든가, 현실적으로 알고 있는 몇 사람의 성격을 가지고 한 인물의 성격을 만들어 낸다든가 하는 소설 기교를 프루스트는 그의 작품 속에서 교묘히 구사하고 있다. 실제로 스완의 사랑의 이야기가 끝나고서부터는 작가 자신의 사랑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전개되고 있다. 어느날 '나'는 몽즈방에서 뱅퇴이유의 딸이 여러 친구들과 동성애와 새디즘에 탐닉하고 있는 장면을 엿보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자기 자신도 메제글리즈 쪽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탕송빌르 Tansonville의 스완 댁 딸로서, 첫 사랑의 대상이 되는 질베르트를 만나게 된다. '나'는 파리의 샹젤리제 Champs-Elysées에서 다시 질베르트를 만나게 되고 끼어들 수 없는 질베르트의 생활 주위에서 공상만을 그리는 모습이 주인공의 어린 첫사랑의 모습이다.

 소년 시절의 '나'가 질베르트에게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시민 계급 출신의 딸인 알베르틴느 Albertine를 둘러싼 소녀들에게 대해서 지니는 동경은 그의 대작중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이루고 있다.  작품의 줄거리를 통해서 드러나는 것처럼 푸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지탱하는 뿌리는 시간이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여러 가지 경험을 쌓으면서 시간의 흐름과 망각이라는 그 잔인한 파괴 작용을 느끼게 되고 점점 그 파괴력 앞에서 무기력하게 된다. 그런데 푸르스트는 작품을 통해서, 즉 어린시절을 기억해 내는 글쓰기를 통해서 오직 이 파괴력 앞에 대결할 수 있는 길은 기억력이라고 제시하는 것이다. 때문에 프루스트에 있어서 실재는 기억 속에만 존재한다. 그런데 작가가 작품을 통해서 무의식 속에서 끄집어 내는 그 시간들이 마치 4차원의 세계처럼 그 시간이 속해 있었던 공간과 융화되고 있다. 마르탱빌르 Martinville의 종탑의 움직임을 저녁 놀 속에서 바라보며 황흩한 기쁨을 느끼는 것처럼 그는 인상(印象)의 기억을 그린다. 프루스트는 이와같이 인간에게 있어 "무의식의 기억", "시간의 심리학"이라는 새 분야를 열어놓은 것이다.

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1927

애덜린 버지니아 스티븐 울프(Adeline Virginia Stephen Woolf, 1882/1/25~ 1941/3/28)은 20세기 영국의 모더니즘 작가. 의식의 흐름 장르를 탄생시키고 완성한 작가 중 한 사람. 문학평론가의 딸. 여성 장벽은 쉽게 문학의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슬프게도 울프의 공식 학력은 `무학`이다. 그가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건 `블룸즈버리 클럽`이라는 모임 덕이 컸다. 경제사상가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소설가 E M 포스터가 멤버였을 정도로 모임의 수준은 상당히 높았다. 오빠인 토비가 결성한 이 모임에 참석하면서 울프는 어깨너머로 지식을 쌓았고, 그들의 도움으로 발표지면을 얻을 수 있었다. 

[등대로 (To the Lighthouse)/1927]의 내용 -  제목에서 느껴지듯 소설은 등대를 향해 가려고 하는 가족의 이야기다. 소설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 램지가(家) 사람들은 어느 날 별장에 모여 외딴 섬에 있는 등대를 찾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불순한 날씨와 아버지의 비협조로 등대에 가지 못한다. 아버지는 죽어가는 고등어를 발로 짖이기며 "우리는 모두 외롭게 죽어간다"고 읊조리는 괴팍하고 이중적인 사람이다. 어머니 램지 부인은 실망한 가족을 다독인다. 2부 `세월이 흘러서`는 그 이후 10년 동안의 이야기다. 제1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10년 동안 구성원들의 희망이자 멘토였던 램지 부인을 비롯한 몇몇 가족이 죽고, 별장은 황폐해진다. 3부 `등대`는 10년의 세월이 지나 살아남은 사람들이 다시 모여 등대에 간다는 이야기다. 램지 부인은 죽고 없지만 그 따스함과 현명함은 구성원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있다. 램지가는 겉보기에는 19세기 유럽 중산층 가족의 그저 그런 모습을 하고 있다. 어른들은 점잖을 떨며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고, 아이들은 구김살없는 듯 뛰어논다. 하지만 울프는 소설의 구성원들 마음속에 들어가 본 것처럼 그들 내면의 갈등과 억압을 절묘하게 묘사해낸다.

 소설에서 등대는 영원한 `진리나 이상`을 의미한다. 완고한 남편에 비해 학식은 보잘것없지만 부드럽고 감성적인 램지 부인은 `지혜`의 상징이다. 그녀는 매순간 사소한 일 속에서 영원을 발견하는 통찰을 보여주고, 가족을 비롯한 별장 구성원들은 그녀에게서 거부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낀다. 울프가 등대를 통해 얼마나 깊고 본질적인 세계를 그리고자 했는지 다음 대목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는 각자 홀로 죽어가노라 그러나 나는 좀 더 거센 파도 밑에서 그보다 더 깊은 심연에 가라앉노라. 우리는 침묵을 무릅쓰고 달린다. 우리는 침몰할 것이 분명하다." `등대로`는 읽는 시각에 따라 페미니즘 소설이 되기도 하고, 모더니즘 혹은 계몽주의 소설로 분석되기도 한다. 이 점이 바로 울프 소설의 매력이다. 꺼내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뭐라고 딱 잘라 말 할 수 없지만, 강렬한 느낌만은 분명한. 그게 바로 울프 소설의 매력이다. 누구는 `등대로`에서 사랑을 읽고 또 누구는 희망을 읽고, 또 누구는 반대로 허무를 읽는다. 울프는 1941년 어느 날 큼직한 돌멩이를 코트 주머니에 가득 넣고 강물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렇게 심연을 향해 간 것이다. 

[II] 인문 

1.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1900

지그문트 프로이트(독일어: igmund Freud, 1856년 5월 6일 ~ 1939년 9월 23일)는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파의 창시자이다. 프로이트는 무의식과 억압의 방어 기제에 대한 이론, 그리고 환자와 정신분석자의 대화를 통하여 정신 병리를 치료하는 정신분석학적 임상 치료 방식을 창안한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또 그는 성욕을 인간 생활에서 주요한 동기 부여의 에너지로 새로이 정의하였으며, 자유 연상, 치료 관계에서 감정 전이의 이론, 그리고 꿈을 통해 무의식적 욕구를 관찰하는 등 치료 기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프로이트는 뇌성마비를 연구한 초기 신경병 학자이기도 하였다. 신프로이트주의에서 프로이트의 많은 이론을 버리거나 수정하였으며, 20세기 말에 심리학 분야가 발전하면서 프로이트 이론에서 여러 결함이 드러났으나, 프로이트의 방법과 관념은 임상 정신 역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생각은 인문 과학과 일부 사회 과학에서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

[꿈의 해석(독일어: Die Traumdeutung) /1900] 의 내용소개 -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대변하는 가장 대표적인 책이다. 꿈은 우리들이 정상적인 일상생활에서 충족시키지 못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충족되지 못한 욕구는 대부분 성적인 것이다. 프로이트는 다양한 꿈의 사례들을 명징한 언어로 분석함으로써 어두운 수면 아래에 잠겨 있던 무의식의 세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혁명적인 역할을 했다. 우선 꿈은 의식되지 않은 것(또는 심층 의식)의 욕구 충족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꿈의 작용 방식은 의식되지 않는 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체계적 암시를 보여준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인간의 정신 과정(영혼 과정)은 의식되지 않은 것, 의식되기 이전의 것, 의식된 것 등 세 가지 동적 요소들에 의해서 구성된다. 정신 과정을 엄청나게 큰 빙하 덩어리에 비교할 경우, 물속에 잠긴 가장 큰 부분은 의식되지 않은 것에, 물 위로 나올 듯 말 듯한 중간 부분은 의식되기 이전의 것에, 그리고 물 위에 나와 있는 극히 작은 부분은 의식된 것에 해당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중요한 주제들은 대강 다음과 같다. 꿈의 욕구 충족 성격, 꿈의 몽환적 성격, 몽환과 꿈에서 마음(정신)의 퇴행 기능, 수면과 운동마비, 꿈에서 전위의 메커니즘, 꿈의 메커니즘과 신경증의 메커니즘 사이의 유사성.

 프로이트는 자신의 정신분석학을 확립하기 위해서 이 책과 ≪정신분석학 입문 강의≫ 등에서 정신 과정, 충동적 힘, 에너지 등의 개념을 사용하고, 게다가 쾌락 원리, 현실 원리 등의 개념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그의 정신분석학이 관념론적 색채를 띤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어디까지나 신경생리학과 신경해부학을 기본으로 삼고 있는 유물론적 자연과학이다. 꿈의 해석 결과 프로이트는 두 종류의 정신(영혼)을 제시한다. 하나는 의식적 영혼이고 이것은 의식적인 모든 생각과 기억을 포함한다. 또 하나는 무의식적 영혼으로서 성적이고 파괴적이며 충동과 욕구를 함께 가지고 있다. 정상인은 두 정신을 조화시키는 인간이지만, 신경증 환자는 두 정신 간의 조화를 상실하고 정신이 병든 인간이다. 꿈을 해석함으로써 프로이트는 성적이며 무의식적인 쾌락의 원리와 의식적인 현실의 원리를 제시한다. 이들 두 원리는 앞의 두 가지 정신에 대응한다. 프로이트는 이 책에서 꿈의 왜곡, 꿈의 재료와 원천, 꿈 작업(농축 작업, 전위 작업, 표현 작업 등), 꿈과 정서, 꿈의 망각, 꿈의 각성, 꿈과 욕구 충족 등을 밝힘으로써 꿈과 실수와 신경증의 유사성을 밝히려고 하고, 특히 꿈과 신경증의 유사성을 밝힘으로써 정신분석학에 의해서 신경증 및 정신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고 했다. 프로이트가 이 책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은 것은 올바른 평가다. 인간 본성에 관한 프로이트 이론의 네 구성요소, 즉 무의식, 억압, 유아성욕, 정신삼분법이 『꿈의 해석』에서 처음 통합적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2. 페르디낭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강의/ 1916 

페르디낭 드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1857년 11월 26일 ~ 1913년 2월 22일)는 스위스의 언어학자로 근대 구조주의 언어학의 시조로 불린다. 언어학에서 사용되는 중요 개념 중 공시 언어학(synchronic linguistics)과 통시 언어학(diachronic linguistics)을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 소쉬르의 제자들의 강의 노트를 바탕으로 편집하여 그의 사후(1916년)에 출판된 《일반언어학 강의》(Cours de linguistique générale)가 있다. 젊은이 문법학파의 제자였으나 그들의 이론과 방법론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독창적인 접근 방법을 취하였다. 언어 현상을 전체로서 체계 속에서 고찰하였다. 드 소쉬르의 최초의 논문이자 가장 중요한 저작인 1878년의 Mémoire sur le système primitif des voyelles dans les langues indo-européennes (인도어 원시 모음체계에 관한 논문)가 바로 그것이다. 이 논문에서 인도어의 음성체계에는 이미 알려진 음 이외에 소멸한, 음가를 알 수 없는 한 음이 있었다고 가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1941년 헨드릭센(Hendriksen)이 히타이트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드 소쉬르가 언급한 바로 그 위치에서 어떤 후두음을 발견함에 따라 드 소쉬르의 이론의 정당성은 확고해졌다. 이 이론은 후두음 이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반언어학강의 (Cours de linguistique générale) /1916] 의 내용 - 1996년에 망실된 것으로 알려진 이 책의 원고가 발견되어 이를 묶은 《일반언어학 노트》(Ecrits de Linguistique Générale)로 출간되었다. 소쉬르가 만년에 제네바 대학에서 3차에 걸쳐 강의한 노트들을 바이와 세슈아예가 한 권의 책으로 편집하여 출간한 것이다. 1907년 1월에 시작된 1차 강의는 비판적 수용단계로서 기존 언어학의 용어를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기호’나 ‘가치’ 등의 공시, 일반언어학과 관련된 용어는 가능한 한 피했다. 소쉬르는 통시언어학에 관한 설명으로 강의를 시작했지만 시간 부족으로 차후 완전한 강좌의 대상인 정태언어학 강의를 포기한다. 주로 인도유럽어의 내외 역사와 비교문법의 일반적인 문제에 관해 개관하고, 역사비교언어학적 주제(음성변화, 유추, 재구, 비교방법 등)를 비판했다. 1908∼1909년의 2차 강의는 재해석과 방법적 모색의 단계로서 서론은 소쉬르의 언어학에 대한 일관성 있는 해설이다.

 리들링제(Riedlinger)의 필사원고 426쪽 중 343쪽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주제는 인도유럽언어학이다. 일반언어학적 주제로서 공시언어학과 통시언어학, 인도유럽언어학과 일반언어학의 문제를 다루었고, 인도유럽어학에서 언어학자들이 제기한 문제들과 그 해결방법을 인식하는 것이 ‘언어학에 대한 철학적 강의를 위한 준비’로 보았다. 1910∼1911년의 3차 강의는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여 소개한 강의로서 소쉬르의 사고를 보여주는 가장 충실한 강의이며, ≪강의≫에 없는 내용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언어(langue)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론적 성찰을 자세히 논의하고, 기호, 단위, 가치, 자의성, 정태언어학 등의 일반 공시언어학적 성찰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언어철학적인 인식론을 이 강의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이 3차에 걸친 강의를 받아 적은 제자들의 노트에 기초하여 바이와 세슈아예가 한 권의 책으로 편집해서 출간한 것이 ≪강의≫다. 비록 3차 강의의 중요 부분들이 충실히 반영되지 못했고, 편집자들이 자기 방식으로 해석한 부분들이 없지는 않으나, 이 책은 서구 사상사와 인문학적 성찰에 큰 영향을 미쳤고, 현대언어학은 이 패러다임에 기초해 있다.

3.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920 

막시밀리안 카를 에밀 베버(Maximilian Carl Emil Weber) 또는 막스 베버 (Max Weber, 1864년 4월 21일 ~ 1920년 6월 14일)는 독일의 법률가, 정치가, 정치학자, 경제학자, 사회학자로, 사회학 성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1] 그는 사회학과 공공정책학 분야의 근대적 연구 토대를 마련한 학자로 평가되고 있다. 베버는 베를린 대학교에서 처음 연구 활동을 시작했으며, 말년에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빈 대학교 그리고 뮌헨 대학교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당대 정치 분야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베버는 베르사유 조약의 독일 제국 측 협상대표로 선임되기도 했으며, 바이마르 헌법의 초안을 닦는 위원회의 일원으로 활동하였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Die protestantische Ethik und der 'Geist' des Kapitalismus)/1920]의 내용 -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은 세기에 출현한 정신과학의 업적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책은 원래 논문으로서 년과 년에 두 차례로 나뉘어 처음 발표되었던 것인데 베버의 사망 직후인 년에 권으로 출판된 베버의 종교사회학 논문집 제 권 첫 부분에 실려 지금과 같은 내용과 형식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논문으로 발표될 때부터 당시 서구의 지성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늘날까지 자본주의의 발생과 발전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귀중한 고전이 되어 있다. 베버에 따르면 근대 시민계급은 종교적인 측면에 있어서 프로테스탄티즘이라는 종교 개혁을 수용한 사람들이었다 프로테스탄티즘은 금전추구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에 윤리적인 통제를 가함으로써 향락 방탕 재산을 낭비하는 일을 절제하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금욕하는 것을윤리적인 것으로 보았으며 이렇게 얻은 자산의 양은 그의 신앙의 진실성을 나타낸다고 본다 이는 재산의 획득을 윤리적으로 정당화하여 결과적으로 자본주의의 발전을 돕는다 이와 같이 신이 내리신 직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여야 한다는 청교도적 세계관은 이러한 자본주의 정신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되었다.


[III] 사회 

1. 브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무엇을 할 것인가/ 1902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Vladimir Lenin, 러시아어: Влади́мир Ильи́ч Ле́нин, 1870년 4월 22일(구력 4월 10일) ~ 1924년 1월 21일)은 러시아 제국과 소비에트 연방의 정치인, 노동운동가로 볼셰비키의 지도자였다. 공산주의자이면서도 특별히 마르크스의 과학적 사회주의 사상을 발전시킨 레닌주의 이념의 창시자이자, 마르크스 이후 가장 위대한 혁명사상가인 동시에 역사상 가장 뛰어난 혁명지도자로 인정받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흔히 알려진 니콜라이 레닌이라는 이름은 혁명가로서 그가 사용하던 가명이다. 본명은 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야노프(Улья́нов)이다. 공산주의 국가 건설을 노력하였으며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혁명이론에 충실한 국가를 건설하려 했고, 국영화, 국유화 및 사상적 단결을 통해 국론통일을 지향했다. 이오시프 스탈린, 호치민, 마오쩌둥, 요시프 브로즈 티토, 피델 카스트로, 김일성 등이 그의 공산주의 국가 모델의 영향을 받았다.

[무엇을 할 것인가 (What Is To Be Done?) /1912] 의 내용 - 레닌(1870~1924)이 청년 시절 가슴에 품고 다니며 수없이 읽었던 책이 있다. 앞시대의 인민주의 혁명가 니콜라이 체르니셰프스키(1828~1889)가 감옥에서 쓴 소설 〈무엇을 할 것인가〉(1863)였다. 체르니셰프스키의 소설이 나온 지 40년 뒤 레닌은 똑같은 제목의 정치 팸플릿 〈무엇을 할 것인가〉(1902)를 썼다. 이 팸플릿은 이후 1917년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숙지해야 할 ‘혁명의 교과서’가 됐다. 체르니셰프스키의 소설과 이름은 같지만, 이 책은 농민 중심의 혁명주의라 할 인민주의 전통과 전혀 다른 혁명방법론을 내세웠다. 우선은 혁명의 동력을 농민이 아닌 프롤레타리아에게서 찾았다는 점에서 달랐으며, 더 중요하게는 프롤레타리아의 ‘자생적 의식’을 지도하는 혁명 전위를 앞세웠다 점에서 특징적이었다. 프롤레타리아의 바깥에서 혁명적 계급의식을 가르치는 지도부가 따로 있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그 의식을 구현한 중앙에 권력이 집중돼야 한다는 중앙집중주의로 이어졌다. 레닌에게 있어서 ‘자생성’이란 맑스와 엥겔스가 ‘현재의 상태’라고 말한 것과 다른 것이 아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기회주의자들은 바로 ‘현재의 상태’에 굴종한다는 이유로 비판받는다. “가능한 투쟁이 바람직한 것이며 현시기에 진행되고 있는 투쟁이 바로 가능한 것이라는 강령 ... 이것이야말로 자생성에 수동적으로 순응해 가는 끝없는 기회주의의 경향인 것이다.”(레닌, 『무엇을 할 것인가』, 1999, 62면; 이후 면수만 표기) 그러므로 자생성을 찬양하는 것은 현재 있는 것 ― 그것이 액추얼한 것이든 버츄얼한 것이든, 어쨌든 리얼한 것 ― 을 찬양하는 것이다. 마르띄노프, 끄리체프스끼를 비롯한 『노동자의 대의』의 ‘경제주의자’들이 한심한 것은 그들의 주장 ― 경제투쟁을 통한, 혹은 경제투쟁에 있어서의 노동자 활동성의 상승 ― 이 그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러한 ‘주장’이 요구하는 사태가 혁명가들의 어떠한 ‘주장’이나 노력 없이도 이미 존재하며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처럼 이미 존재하는 ‘현재의 상태’를 찬양하고, 그것이 마치 대단한 발견이라도 되는양 떠벌리는 것은 실천적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자생성에의 굴종”은 실천적 활동의 죽음이다. 삶은 계속되고, 반란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삶과 반란을 변형시키고 조직하는 일, 결과적으로 그것을 제도화하는 일이다.

2. 프레드릭 윈슬로 테일러/ 과학적 관리법/ 1911

프레더릭 윈즐로 테일러(Frederick Winslow Taylor, 1856년~1915년)는 미국의 기계기사이다. 노동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관리법인 '테일러 시스템'의 창안자이다. 후에 '포드 시스템'과 함께 세계 산업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과학적 관리법 (The Principles of Scientific Management) /1911] 의 내용 - 《과학적 관리법》은 현대 경영인이 잊기 쉬운 경영의 기본에 대해 역설하면서도, 인간 심리가 경제주체들의 번영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찰해 통합적이고 고차원적인 경영능력으로 승화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러한《과학적 관리법》의 공헌과 한계점을 염두에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이 지닌 진정한 가치를 좀 더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과학적 관리법(scientific management)은 고용주와 노동자 모두가 ‘최대 번영’을 이루는 데 기본 목적을 둔다. 최대 번영이란 넓은 의미로, 생산과정의 각 요소가 최고수준의 생산효과를 내면서 회사나 고용주가 큰 이익을 얻는 것은 물론, 영원히 그 번영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노동자의 최대 번영 역시 노동자가 같은 계층의 노동자들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을 뿐 아니라, 작업효율을 최대한 높임으로써 그들이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해 노동의 수준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것을 뜻한다. 또한 노동자 개개인이 가능한 한 최고 수준의 업무를 할당받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노동자들이나 고용주들의 모든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태어날 때부터 게으르거나 비효율적인 사람이 있고, 태어날 때부터 탐욕스럽고 난폭한 사람도 있으며, 죄악과 범죄가 우리 주위에서 끊이지 않는 한 빈곤, 고통, 불행 또한 어느 정도 우리 곁에 있게 된다. 어느 경영 시스템으로도, 사람들을 관리하는 어느 수단으로도 노동자들이나 고용주들의 번영을 영원히 보장하지 못한다.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집단이나 지역, 심지어 국가조차 통제하기 어려운 다양한 요인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노동자들과 고용주 양측은 일정기간 동안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과학적 관리체제 아래에서는 그런 고통의 시기에조차 더욱 번영하고 행복해질 뿐 아니라 알력과 불협화음에서도 멀리 벗어나게 된다.

 또한 그런 고통의 시기는 횟수가 줄어들고 기간도 짧아지며 고통의 강도도 점차 약해진다. 이런 주장은 주먹구구식 방법을 과학적 원칙으로 대체한 최초의 마을, 도시, 나라 등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관리자들은 과거부터 노동자들이 보유해온 모든 전통적 지식들을 한데 모아서 분류하고 표로 만들고 원칙과 법칙, 공식으로 바꾸어 노동자들의 작업에 큰 도움을 줘야 한다는 부담을 떠안는다. 이런 방식으로 ‘과학’을 개발함과 동시에 경영자들은 새롭고 무거운 짐이 되는 세 가지 다른 유형의 의무를 지게 된다. 이 새로운 의무들을 네 가지로 묶어보자. 첫째, 경영자들은 노동의 각 요소에 적용할 과학을 개발하여 과거의 주먹구구식 방법을 대체한다. 둘째, 과거에는 노동자가 스스로 일을 선택하고 스스로 최선을 다해 훈련했던 데 반해, 경영자들은 과학적 원칙에 입각해 노동자들을 선발하고 가르치고 교육하고 훈련시킨다. 셋째, 경영자들은 앞서 개발한 과학적 원칙에 입각하여 진심으로 노동자들과 협력해서 모든 일을 하도록 한다. 넷째, 노사 간 일과 책임을 균등하게 배분한다. 과거에는 노동자들이 거의 모든 업무와 책임의 상당부분을 맡았지만, 과학적 시스템 아래에서는 경영자가 노동자들보다 자신에게 더 적합한 일을 모두 떠맡아야 한다. 과학적 관리법이 과거의 관리법보다 더욱 효율적이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의 솔선’과 경영자가 떠맡은 새로운 유형의 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3.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1926~37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 1891-1-22 ~ 1937-4-27)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그리고 반 파시즘을 주장한 이탈리아 지식인, 정치인 그리고 지도자와 사상가였다. 그는 이탈리아 공산당의 창설자 중 한 명이며 한 때 지도자이기도 하였으며, 무솔리니 파시스트 정권에서 투옥되었다. 그는 문화 및 정치적 리더십을 분석하였고 자본주의 사회의 국가를 비판하는 문화적 헤게모니 개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옥중수고(Prison Notebook)/1926~37]의 내용 - 그람시가 무솔리니의 감옥 수감기간 중 역사와 정치 분석을 기록한 공책을 30개 이상 남겼는데 그람시의 이탈리아의 역사와 국민주의 그리고 그람시의 것으로 인식되는 마르크스주의 이론, 비판적 이론과 교육 이론 등이 담겨 있다. 그의 사상을 요약이다. 그람시의 중요한 이론적 관심사는 자본주의 국가의 내구성과 안정성의 원인과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의 문제였다. 당대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들과 마찬가지로 혁명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자본주의 사회가 안정화되는 것에 대해 탐구했다는 점에서 고전적 마르스크주의와 차이를 보인다. 그람시나 루카치에게는 물적 토대에 대한 분석보다는 자본주의 사회의 문화, 의식, 국가와 같은 상부구조가 더 관심사였다. 그래서 그들을 "상부구조의 이론가"라고 부른다. 더욱 중요한 차별성의 하나는, 고전적 정치경제학자가 빠지기 쉬운 경제적/기계주의적 위험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이었다는 점이다.

[IV] 과학 

1. 알버트 아인슈타인/ 상대성원리/ 1918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독일어: Albert Einstein, 영어: Albert Einstein 앨버트 아인스타인[*], 1879년 3월 14일 ~ 1955년 4월 18일)은 독일 태생의 이론물리학자이다. 그의 일반 상대성이론은 현대 물리학에 혁명적인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또한 1921년 광전효과에 관한 기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상대성원리 (theory of relativity) /1912] 의 내용 - 시간과 공간에 대한 물리 이론으로,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 나뉜다.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서로 다른 상대 속도로 움직이는 관측자들은 같은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난 것으로 측정하며, 그 대신 물리 법칙의 내용은 관측자 모두에 대해 서로 동일하다. 상대성 이론은 단순한 자연 법칙이 아니고 일종의 사고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상대성 이론은 인식에 대한 대변혁을 일으킨 것이다. 추상적 수학 개념과 세밀한 관측이 자연을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고 알려준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아이작 뉴턴이 해결하지 못했던, 측정의 대상이 되는 물체와 측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 좌표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고민에서 상대성 이론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 있다. 상대성 이론은 돌파구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심각하고 깊은 옛 이론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생겨났다. 이 새로운 이론은 일관성과 간결함을 유지하면서 옛 이론의 모순을 강력히 해결한다.

2. 노버트 위너/ 사이버네틱스/ 1948 

노버트 위너(Norbert Wiener, 1894년 ~ 1964년)는 미국의 수학자·전기공학자이다. 매사추세츠 공대 교수. 종합 과학이라고도 할 새로운 학문 분야인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의 제창자로서 유명하다. 천재여서 보통 사람보다 5년이나 빨리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때에는 계산기 연구로 전쟁에 협력하였다. 1948년 사람의 신경 작용을 신호로 나타내는 새로운 과학을 개발하여 "사이버네틱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것은 제2차 세계 대전 때에 고사포에 부착시키는 자동 조준기의 발명에 의해서 유명해졌다. 전자 계산기·번역 기계·오토메이션 등의 원리에도 이용되었다. 사이버네틱스란 심리학·사회학·생리학·경제학 등의 학문을 하나로 종합한 과학이다. 위너의 아버지 레오 위너(Leo Wiener)는 역사학자이며 언어학자이자 20여개 언어를 사용하는 번역가이기도 했다. 노버트 위너는 어린 시절 학교를 다니지 않고 아버지로부터 가정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11세의 나이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4세에는 수학 전공으로 Tufts 대학을 졸업했다.

[사이버네틱스 (Cybernetics) /1948] 의 내용 - 위너는 정보와 통신을 중요시했다. 1948 년 뉴욕에서 출판된 그의 주저 《사이버네틱스-동물과 기계에 있어서의 통신과 통제》는 새로운 과학의 기초를 다졌으며, 그 제목은 새로운 과학의 명칭으로 수용되었다. 이 책의 부제(副題)는 ‘동물과 기계에서의 제어와 통신’이다. 요컨대 동물과 기계, 즉 생물과 무생물에는 동일한 이론에 의해 탐구될 수 있는 수준이 있으며, 그 수준은 제어 및 통신의 과정에 관련된다는 것이다. 생물과 무생물 모두에 대해 제어와 통신의 과정을 사이버네틱스 이론으로 동일하게 고찰할 수 있다는 뜻이다.사이버네틱스에서 주용한 개념이 무엇인지는 이 책의 부제 '동물과 기계에서 제어와 통신' 에 잘 나타나 있다. 사이버네틱스 학자들은 체계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는 제어의 관점으로 세계를 관찰한다. 그리고 사이버네틱스는 기계 및 인간을 위해 중요한 두 가지 기본 단위인 '시간' 과 '정보' 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제공하고자 한다. 위너는 특히 사이버네틱스의 도움으로 피드백 시킨 정보이론을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런 정보이론은 체계를 가장 바람직한 상태로 만든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제어한 수학의 모든 공식이 이런 방법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3. 조지프 니덤/ 중국의 과학과 문명/ 1954 

조지프 니덤(Joseph Terence Montgomery Needham, CH, FRS, 1900년 12월 9일~1995년 3월 24일)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교수이자 박물학, 과학사회학 학자이다. 그의 저서 《중국의 과학과 문명》은 비교철학과 중국학에서 중요한 저서로 여겨진다. 중국이 어떻게 과학기술에서 서구에 뒤지게 되었는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에서는 중국어 이름인 李约瑟(Lǐ Yuēsè)로 불린다.

[중국의 과학과 문명(Science and Civilization in China)/1954] 의 내용 - 이 책은 20세기 눈부신 현대 과학의 발전 속에서 묻혀 있던 옛 중국 전통과학의 놀라운 성취를 풍부하게 담아내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아, 중국의 옛 과학 문명이 이처럼 발달해 있었던가!”1954년 이후 현재까지 50여 년 동안 24권이 나온,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니덤의 총서는 1998년 랜덤하우스 전문가 선정 20세기를 빛낸 100대 논픽션 도서 중 40위에 랭크되었다.

[V] 예술,기타 

1. 헬렌 켈러/ 헬렌 켈러 자서전/ 1903 

헬렌 애덤스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년 6월 27일 ~ 1968년 6월 1일)는 미국의 작가, 정치 활동가 및 교육자이다. 그녀는 인문계 학사를 받은 최초의 시각, 청각 중복 장애인이다.[2][3] 헬렌 켈러의 장애로 인해 가지고 있던 언어적 문제를 앤 설리번 선생과 자신의 노력으로 극복한 유년시절을 다룬 영화 《미라클 워커》로 인해 그녀의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헬렌 켈러는 많은 집필 활동을 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여행을 자주 다녔고 또한 전쟁에 대해 미국이 전쟁 가담의 구실로 내세운 민주주의 옹호론을 “인종차별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무슨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겠다는 말인가?”라고 논박함으로써 반대 입장을 노골적으로 표시했다. 그리고 여성의 선거권과 참정권, 비참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던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투쟁함으로써 자본주의를 극복하고자 한 사회주의 운동가이기도 하였다.

[헬렌 켈러 자서전 내 삶의 이야기 (The Story of my life) /1903] 의 내용소개 - ‘내가 살아온 이야기’는 헬렌 켈러가 래드클리프 대학 2학년 때 영문학 교수의 권유로 쓰기 시작한 자서전으로 암흑 속에 갇혔으나 자연을 벗삼아 뛰어놀던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 설리번 선생님을 처음 만나 세상과 연결되는 한줄기 끈을 붙잡게 되었을 때의 감격과 환희, 설리번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점자책을 읽고 독서에 빠지게 되는 과정, 말하기를 배워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게 되었을 때의 기쁨 등을 자세하고 쓰고 있다. 어린 시절 문학 작품 표절 사건을 겪으며 감내해야 했던 마음의 상처와 그 상처가 평생 자신의 글쓰기에 미친 영향 등도 솔직하게 기술하고 있다. 20대 때 쓴 책에서 이 정도로 훌륭한 문학적 재능과 삶의 연륜을 펼쳐놓을진대 88세로 세상을 떠난 그녀가 세월과 함께 얼마나 폭넓어지고 성숙해졌을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실제로 그녀는 말년에 사회주의자로서 자본주의의 폐해를 지적하고 장애인 복지사업에 헌신했으며 여성의 참정권 확보를 위해 애쓰고 미국 사회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는 등 타인의 아픔에 아파하고 그 아픔을 실천하는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었다. 책의 후반부에 실린 ‘나의 낙관주의’는 여태껏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었던 헬렌 켈러의 주옥같은 수필 중 하나로서 자신이 어둠을 뚫고 세상으로 나오게 해준 희망과 열정의 원천이 바로 낙관주의라고 단언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의 그림자를 보지 못하고 빛만을 응시하는 낙관주의는 가짜 낙관주의며 모래 위에 지은 집이다. 스스로 낙관주의자라고 주장하려면 우선 악(evil)을 이해하고 슬픔을 알아야 한다. 나아가 악과 직접 대면하면서 언제나 선과 협력하려는 자발적인 노력과 선이 결국에는 우세하리라는 믿음을 바탕에 두어야 한다. 이렇게 낙관주의는 헬렌 켈러에게 있어서 내면과 외부 세계에 근거하는데, 외부 세계는 선을 믿는 내면 세계가 정당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이러한 믿음을 입증하는 강력한 논거를 헬렌 켈러는 문학과 철학, 종교와 역사에 대한 사유를 통해 명징한 논리로 전개하며 궁극적으로 낙관주의는 성취를 이뤄내는 믿음으로서 실천에 근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실천은 “서로 경쟁하는 체제와 강국들의 치열한 싸움과 혼란에서 벗어나 ... 인류라는 하나의 가족, 평화라는 하나의 법률, 조화라는 하나의 필요, 노동이라는 하나의 수단, 하느님이라는 하나의 지도자만 존재하는 더 밝은 영적 시대”를 지향하는 일이다.

2. 아돌프 히틀러/ 나의 투쟁/ 1926

히틀러의 『나의 투쟁』은 처음에 2권으로 출간되었다. 1권은 1925년 7월 18일, 2권은 1926년 12월 11일에 출판되었다. 1930년에는 2권을 통합해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했던 1933년 12월까지 1500만 부가 팔렸다. 판매량은 2차 세계대전이 발생했던 1939년에 500만부를 돌파했고 나치 정권의 전성기였던 1943년까지 1천만 부 이상이 보급되었다. 나치즘 대두를 근심스럽게 지켜보던 윈스턴 처칠은 히틀러의 『나의 투쟁』을 “신앙과 전쟁의 새로운 코란”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히틀러의 사상과 정책의 기본 골자를 파악하는 데는 2권보다 1권이 중요하다. 1권의 내용은 국가사회주의 대내정책에 중심이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대외정책에 놓여 있었다. 1918년의 패배를 인정할 수 없었던 당시 독일인들에게 1914년 이전의 국경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히틀러의 주장은 상당한 타당성을 보유하고 있었다.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자국의 국경선이 침범당한 적이 없음에도 베르사유 조약에서 너무 가혹한 처분을 받게 되었고 이러한 베르사유 체제를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히틀러만의 주장은 아니었고 당시 정치가들도 베르사유체제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대표적인 정치가가 1923년 수상이 되어 독일의 외교정책을 주도했던 구스타프 슈트레제만(Stresemann)이었다. 슈트레제만은 패전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다시 강대국의 서열에 복귀하는 것을 대외정책의 기본 골자로 삼았다. 히틀러의 『나의 투쟁』은 이러한 슈트레제만의 대외정책에서 출발한다. 히틀러는 독일의 강대국 지위의 회복을 넘어서 유럽의 패권장악으로 나갔다. 그 과정에서 영토획득 전쟁과 복수전을 내세워서 러시아에 대한 전쟁과 프랑스의 점령을 주장했다. 히틀러는 러시아에 대한 전쟁의 명분을 반볼세비즘에서 찾았다. 그리고 반볼세비즘은 마르크스주의와 러시아 볼세비키 혁명의 원로들이 대부분 유태인이라는 사실에 착안해서 반유태주의를 도입했다. 이리하여 히틀러는 『나의 투쟁』 1권에서 사회주의를 국가사회주의로 변질시켰고 계급투쟁 대신에 인종투쟁을 주장했다. 그리고 인종투쟁에서 독일 노동자 계층의 승리를 역설했다. 19세기 후반 이래로 고리대금업 등을 통해서 이윤을 얻고 있었던 유대인들에 대한 유럽인들의 적개심은 반유태주의로 나타나 있었다.

 막스 베버 조차도 이러한 고리대금업을 천민자본주의라고 부를 정도였다. 당시 독일 여론에 나타난 반유태주의를 히틀러가 이용한 것이다. 또한, 히틀러의 사회주의는 당시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채택되고 있었던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것이었다. 이는 체제 전복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서구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신화적 요소들을 도입해서 독일적 국가체제인 게르만적 총통국가력의 창설을 주장했다. 러시아에 대한 영토획득 전쟁이라는 대외정책은 대내정치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생활공간(neue Lebensraum)의 창설을 제시했다. 프랑스에 대한 전쟁과 지배는 1차 세계대전의 패배에 대한 보복이었고 1923년 초 프랑스의 루르 지역 점령에 항의했던 독일 국민의 여론을 대변했다. 이를 위해서 히틀러는 영국과 파시즘을 성립시킨 이탈리아와 동맹을 주장했다. 히틀러의 대외정책의 최종적인 목표는 독일의 유럽 지배였다. 『나의 투쟁』 2권은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NSDAP)의 선전강령이다. 이 책에서는 1924년까지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의 역사를 언급했고 대중심리학을 동원해서 총통력신화를 강조했다. 히틀러는 고대 게르만의 오딘(Odin) 신화에서 총통의 기원을 도출했다. 『나의 투쟁』 의 사상적 기반을 형성하는 것은 먼저 정치적, 경제적 측면에서 나타났었던 도덕적 허무주의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군주정의 붕괴와 의회민주주의가 도입되었다. 그러나 의회민주주의는 이전의 군주정과 같은 정치적 정통성을 창출하는 데 실패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군소정당이 난립했고 연립정권이 형성되어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 그리고 서구 자본주의 발전을 통한 황금만능주의의 유행은 일반 대중들에게 도덕적 허무주의를 자아냈다. 이러한 허무주의에 빠져 있었던 일반 대중들에게 새로운 정치체제와 생활양식을 히틀러가 제시했던 것이다. 두 번째 사상적 기반으로는 역사진화론(Geschichts darwinsm)을 꼽을 수 있다. 이는 19세기 말 제국주의 시대에 유행했던 생존경쟁과 약육강식을 기본적 사고로 해서 강한 민족이 약한 민족을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이다. 세 번째는 1차 세계대전 이후 부르주아적 시민사회의 붕괴와 대중사회의 등장을 통해서 나타난 대중심리학이다. 이는 히틀러의 선전을 담당했던 괴벨스에 의해서 계승되고 총통신화를 선전하는 데 이용되었다.(정상수, 동국대학원신문, 152호, 2008년 12월 15일 월)

3.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 1927~29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 1869-10-2일 ~ 1948-1-30일)는 인도의 정신적·정치적 지도자로,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국 유학을 다녀왔으며, 인도의 영국 식민지 기간(1859~1948) 중 대부분을 영국으로부터의 인도 독립 운동을 지도하였다. 영국의 제국주의에 맞서 반영 인디아 독립운동과 무료 변호, 사티아그라하 등 무저항 비폭력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인도의 작은 소공국인 포르반다르의 총리를 지냈던 아버지 카람찬드 간디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종교는 부모의 영향으로 힌두교이다. 인도의 화폐인 루피의 초상화에도 그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간디자서전(The Story of My Experiments with Truth)/1927~29] 의 내용소개 - 간디가『자서전』을 쓴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물론 간디 『자서전』의 내용은 진리를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다. 그가 말했다. '당시 내가 영국에 갔을 때, 나는 영국 사회에서도 무신론자들이 많음을 알고 놀랐다. 내가 인도에서 왔다고 하자, 나를 그들 무리 속에 끌어들이려 했다. 하지만 난 그런 단계는 지났다. 나는 그들을 멀리하고, 당시 평판이 좋았던 기독교 모임에 가입했다. 그리고 그들의 권유에 따라 성경을 일독했다.' 당시 청년 간디는 영국에 유학 가있었다. 그는 힌두교도였다. 그런 그가 이제 자신을 유혹하던 무신론자들에게 '나는 벌써 그런 단계는 지났다. 나는 이제 신을 믿는다. 현실 속 세상은 개탄스러울 정도이다. 하지만 기존 종교 덕분에 이렇게나마 유지되고 있다. 적어도 더 악화되는 것은 막고 있다. 종교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나이가 되었다.'‘이런 세상에! 누구나 존경하는, 힌두교도 간디조차 세상의 반을 이해하기 위해 성경을 읽었다. 그렇다. 세상의 반은 기독교인이다.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보겠다. ’ 이제는, 진리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진정한 인간을 만들며 자신의 위치에서 작지만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아름다움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그렇기에 사람들이 세상사에 치일수록 당신에게 기대이려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4. 에드거 스노우/ 중국의 붉은 별/ 1937 

에드거 스노(Edgar Snow, 1905년 7월 17일 ~ 1972년 2월 15일)또는 에드거 스노우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특히 서방 기자로는 최초로 중국공산당의 본부가 있던 산시 성 바오안(宝安)을 방문취재하여 저서 《중국의 붉은 별》(Red Star Over China)를 출판(1937년), 서방에 마오쩌둥이 알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국의 붉은 별(Red Star Over China)/1937]의 소개 - 1936년 에드가 스노우가 중국 산서성의 보안(保安)을 방문했을 때 중국혁명의 지도자들은 누더기 옷을 입은 채 동굴속에서 생활하는 젊은 게릴라들이었다. 모택동에게 보내는 소개장 한 장만을 휴대한 스노우는 그때까지 세상에 거의 알려진 바 없었던 '붉은 비적'(紅匪)들을 만나 인터뷰를 가진 최초의 서방 사람이 되었다. 그는 이 여행에서 모택동의 생애와 장정에 대한, 그리고 중국혁명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애에 대한 최초의, 유일한, 그리고 가장 권위있는 기록을 가지고 나왔으며, 이 기록을 통해 세계는 중국 공산당과 모택동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처음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 삼국지와 수호지를 연상케 하는 파란만장한 이 기록은 그러므로 중국혁명의 과거와 현재를 바로 인식하려는 모든 사람들이 무엇보다도 먼저, 반드시 읽어야 할 직접적인 1차자료, 역사적인 자료가 되었다. 에드가 스노우는 1905년 미국의 캔서스 시에서 태어났다. 1928년 동아시아로 출발하여 상해에 도착한 그는 이곳에서 신문 기자가 되었으며, 그후 13년간 아시아를 떠나지 않고 특히 중국대륙의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그는 북경의 연경대학 근처에 살면서 중국을 연구하고 중국어를 배웠으며 이 대학에서 강의했다. 그의 중국인 친구들 가운데는 이때 그의 강의를 받았던, 그리고 오늘날에는 중국의 지도자가 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중국, 미얀마, 인도, 인도차이나에서 시카고 트리뷴, 뉴욕 선, 헤럴드 트리뷴, 런던 데일리 헤럴드 순으로 이 신문사들의 특파원으로 활동한 그는 새터디 이브닝 포스트의 편집차장이 되어 아시아와 유럽의 사태들을 보도했다. 그는 또한 인도와 소련문제 전문가이기도 해서 그의 보도와 저서는 광범위하게 인용되고 있다. 조선혁명가 김산을 그린『아리랑』의 저자 님 웨일스는 그의 부인이었다. 에드가 스노우는 1972년 사망했다. 

5. 아놀드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940~50

아놀드 하우저 (Arnold Hauser, 1892년 5월 8일 티미쇼아라에서 태어남 ~ 1978년 1월 28일 부다페스트에서 사망)는 독일계 헝가리인으로, 오랜 기간 동안 영국에서 살면서 미술사, 정신분석학, 예술 이론, 미학, 사회사, 문화사, 미술심리학 등의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든 미술사학자이다. 하우저는 예술의 형식적인 면에 가치를 두었으나, 사회역사적인 관점에 대해서도 예술사회학자로서 관심을 가졌다. 포괄적이고 상세한 예술에 대한 지식과 오랜 기간 동안의 영화산업에 있어서의 활동은 그가 예술에 대하여 한편으로는 자율적으로, 다른 면으로는 사회 현상으로 보게 해 주었다. 냉전 시기의 서방(형태에 내재한 해석)과 동방(예술의 사회적 한계) 사이의 미술에 대한 논쟁 속에서 하우저는 중간에 있으려고 했다.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The Social History of Art)/1940~50]의 내용 -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는 선사시대부터 영화의 시대까지 서구 문학과 예술의 역사를 사회사적 관점에서 서술한 기념비적 저작으로, 문학 미술 음악 건축 영화 등 거의 모든 예술 장르를 망라하고 있다. 저자는 문학예술 작품이 한 시대의 생생한 산물이라는 것을 폭넓은 역사적 안목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탁월한 심미안으로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전공 분야와 관계없이 문학예술을 공부하려는 학생은 물론 소박한 감상자를 위해서도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저자는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논할 때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풍부한 해명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하나의 예술작품 또는 한 시대의 주도적 양식은 어떤 사회적 조건에서 탄생하는가. 어떤 사회적 요인에 의해 양식의 변화와 교체가 이루어지는가. 서로 다른 예술 장르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예술작품과 수용자의 관계는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가.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의 관계는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그리고 이 모든 변수가 어떻게 작품의 미적 특성으로 구현되는가. 이러한 의문에 대하여 저자는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가로지르며 독자의 사고를 자극한다. 

이 책은 수천 년에 걸친 서구 문학예술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책의 바탕에 깔려 있는 방법론을 간단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저자의 기본 입장은 크게 두 시기로 나누어 짚어 볼 수 있다. 첫 번째 시기는 구석기 시대부터 중세까지로, 이 시기 예술의 기본 성격을 저자는 “실용적 목적과 미적 관심의 직접적 일치”로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예술이 추구하는 미적 가치는 자연의 지배나 종교적 제의 같은 예술 외적 목적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이다. 가령 구석기 시대의 동굴벽화는 동물 사냥 장면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수렵에 의존하던 원시 경제생활을 촉진하는 효과적 수단으로 기능했다. 중세 기독교 예술 역시 예술을 실용적 목적에 종속시킨 본보기라 할 수 있다. 그 반면 르네상스 이래의 근대 예술은 차츰 그러한 실용적 목적에서 벗어나 나름의 자율성을 추구한다. 근대 예술의 자율성은 종교로부터의 해방을 뜻하는 동시에 인간 존재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과 인간 보편적 가치의 추구가 이제는 예술의 몫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근대 예술의 자율성은 예술이 그 본연의 휴머니즘적 지향성을 회복한 것이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근대 시민사회의 ‘합리화’(막스 베버) 과정과 더불어 사회가 다양한 영역으로 분화되고 자본과 권력의 전일적 지배가 강화되면서 다시 예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의 부정적 힘에 저항하는 양상을 띠게 된다. 다시 말해 근대 예술의 탄생 조건이었던 시민사회의 내적 모순에 대한 응전이 곧 현대 예술의 본령이 되는데, 저자는 인간 소외의 문제를 최초로 민감하게 포착한 낭만주의가 그런 의미에서 현대 예술의 기점이라 보고 있다. 독자는 저자의 생각을 미리 파악하려고 덤비기보다는, 관심이 끌리는 시대나 사조 또는 작품에 관한 서술을 읽어가는 동시에 실제로 해당 작품을 감상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고 저자의 생각을 음미하는 방식으로 이 책을 읽는 것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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